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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의 비트코인 이야기 #19

알트코인과 비트코인

알트코인은 왜 존재할까?

비트코인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훨씬 많이 오른다."

처음에는 그 말이 정말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가격이 너무 높아 보였고, 알트코인은 가격도 저렴해 보여 '조금만 올라가도 큰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도 많은 초보 투자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코인의 이름도 생소했고, 어떤 기술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도 인터넷에서는 "이번 코인은 10배 간다.", "곧 상장 호재가 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글이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왔습니다.

그런 글을 보다 보면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조급함도 생겼습니다. 결국 저도 '이번에는 나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알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기대했던 모습이 실제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오르기 시작하면 알트코인 가운데는 하루 만에 10%, 20%씩 오르는 종목도 있었습니다. 화면 속 숫자가 빠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알트코인이 기회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언제나 상승만 하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하락장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비트코인이 5% 하락하면 어떤 알트코인은 15%, 20%씩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를 때는 빠르다는 것이 장점처럼 보였지만, 떨어질 때도 그만큼 빠르다는 사실을 몸으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회복하지 못하는 프로젝트도 있었고, 한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코인이 어느새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도대체 알트코인은 왜 존재하는 걸까?"

"정말 필요한 기술이라 만들어진 것일까, 아니면 가격만 오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일까?"

그 질문은 제 투자 습관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차트와 가격만 봤다면, 그때부터는 프로젝트가 만들어진 이유와 실제 활용 사례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알트코인이라고 모두 같은 코인이 아니라는 사실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차이

비트코인은 2009년 등장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입니다. 중앙기관 없이 운영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특징 때문에 '디지털 금'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알트(Alt)'는 'Alternative', 즉 대안이라는 의미입니다. 비트코인의 기능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가 만들어졌고, 이러한 암호화폐를 통틀어 알트코인이라고 부릅니다.

알트코인은 왜 만들어졌을까?

처음에는 비슷한 코인이 왜 이렇게 많은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프로젝트마다 목표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리플은 국제 송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프로젝트, 실물자산(RWA)을 토큰화하는 프로젝트 등 새로운 분야도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알트코인은 단순히 가격이 오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각자의 목적과 기술을 가지고 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물론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서비스로 자리 잡는 코인도 있지만, 개발이 멈추거나 관심이 줄어 시장에서 사라지는 프로젝트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는 새로운 알트코인을 보게 되면 가장 먼저 '왜 만들어졌는가?',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앞으로도 필요한 기술인가?'를 확인하려고 노력합니다. 조금 늦게 투자하더라도 이유를 이해하고 투자하는 것이 결국 더 오래 시장에 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왜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따라 움직일까?

알트코인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또 하나 궁금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왜 서로 다른 프로젝트인데도 대부분 비트코인이 오르면 같이 오르고, 비트코인이 떨어지면 더 크게 하락할까?"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이더리움도 다르고, 리플도 다르고, 솔라나도 다른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가격은 왜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가격만 보는 대신 시장 전체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뉴스를 읽고,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차트를 함께 비교해 보니 조금씩 이유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시장의 기준이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자산은 비트코인입니다.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가장 크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비트코인이 강하게 상승하면 시장에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것 아닐까?'라는 심리가 커지면서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부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알트코인으로 관심을 돌리게 됩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투자자들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먼저 자금을 회수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던 하락장도 비슷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조금씩 내려가는데 제가 보유한 알트코인은 훨씬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그때는 '왜 내 코인만 이렇게 많이 떨어질까?'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 보니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시장 공부를 하면서 가장 많이 접한 용어 중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 도미넌스(Bitcoin Dominance)였습니다.

도미넌스는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합니다.

도미넌스가 높아진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모이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도미넌스가 낮아질 때는 일부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도미넌스 하나만 보고 시장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금리 정책, ETF 자금 유입, 세계 경제 상황, 각국의 규제 등 수많은 요소가 함께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에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트시즌이라는 말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알트시즌이라는 말만 들으면 모든 알트코인이 함께 크게 오르는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장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비트코인이 먼저 큰 상승을 한 뒤 가격이 안정되면 일부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알트코인이 강한 상승을 보이는데 이를 알트시즌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모든 알트코인이 함께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꾸준히 개발되는 프로젝트, 실제 사용되는 프로젝트, 시장의 관심을 받는 프로젝트가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거래량이 적거나 개발이 멈춘 프로젝트는 시장이 좋아져도 큰 상승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역시 한때는 '알트시즌이 오면 내 코인도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은 기대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격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코인 가격부터 확인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차트를 보며 오르면 기뻐하고, 떨어지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활하다 보니 마음만 더 조급해졌습니다. 가격은 계속 변하는데 저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예전과 조금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코인을 보게 되면 먼저 어떤 기술인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프로젝트인지부터 찾아봅니다. 차트를 보는 시간보다 공부하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함께 달라졌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가장 크게 배운 것은 하나였습니다.

가격은 매일 변하지만, 시장을 이해하는 경험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트코인 투자,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알트코인을 공부하면서 제 투자 기준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얼마나 오를까?'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왜 존재하는 코인일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같은 암호화폐라도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는지,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지, 앞으로도 계속 개발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모든 투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예상하지 못한 변수도 많고, 좋은 프로젝트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유도 모른 채 투자하는 실수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남는 프로젝트의 공통점

시장을 오래 지켜보면서 느낀 것은 살아남는 프로젝트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 꾸준히 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사용자가 실제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 프로젝트의 목표가 분명합니다.
  • 개발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 단기 가격보다 장기 성장을 준비합니다.

반대로 한때 큰 관심을 받았던 프로젝트라도 개발이 멈추거나 거래량이 줄어들면 사람들의 관심도 빠르게 사라지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변화가 빠릅니다. 새로운 기술은 계속 등장하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그래서 이름만 보고 투자하기보다 앞으로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지금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

새로운 알트코인을 알게 되면 저는 먼저 다섯 가지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 왜 만들어졌는가?
  •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 개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가?
  • 거래량은 꾸준한가?
  • 5년 후에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가?

이 다섯 가지 질문에 답을 찾고 나서야 가격을 살펴봅니다. 예전에는 가격부터 봤지만 지금은 순서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피오나의 한마디

처음 알트코인을 접했을 때는 수익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시세를 확인했고, 조금만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았고,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습니다.

차트는 매일 변하지만, 투자 원칙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손실을 경험했던 시간은 결코 즐겁지 않았지만, 그 경험 덕분에 가격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시장을 이해하려는 노력, 프로젝트를 공부하는 습관, 그리고 조급해하지 않는 마음이 결국 가장 큰 자산이라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배우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 역시 정답을 알려드리기 위한 글이 아니라, 제가 직접 경험하고 공부하면서 느낀 점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혹시 예전의 저처럼 '많이 오른다'는 말만 듣고 알트코인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 있다면, 오늘부터는 한 가지 질문을 먼저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코인은 왜 존재하는가?"

그 질문 하나가 투자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고, 불필요한 실수를 줄여 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이해하면서 천천히 투자해 보려고 합니다.

조급하게 가격을 쫓기보다 원리를 하나씩 이해하는 것이 더 오래가는 투자라고 저는 믿습니다.


※ 이 글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특정 암호화폐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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