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동평균선,이평선,이동평균선보는법,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정배열,역배열,지지선,20일선,업비트차트

캔들 차트를 열면 캔들 위로 색깔이 다른 부드러운 선이 여러 개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동평균선입니다. 이 글은 이동평균선이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되는지, 코인 차트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를 질문과 답 형식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Q1. 이동평균선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일정 기간의 종가를 평균 낸 값을 매 봉마다 이어서 그린 선입니다. 예를 들어 일봉 차트의 5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5개 일봉의 종가를 더해서 5로 나눈 값입니다. 하루가 지나면 가장 오래된 종가를 빼고 새 종가를 넣어 다시 계산하기 때문에 '이동'평균이라고 부릅니다. 캔들은 위아래로 들쭉날쭉해도 평균선은 부드럽게 이어져서, 개별 봉의 흔들림보다 큰 흐름을 볼 때 쓰입니다.

Q2. 5일선부터 120일선까지 무엇이 다른가요?

평균을 내는 기간이 다릅니다. 기간이 짧을수록 가격을 빠르게 따라가고, 길수록 느리지만 큰 흐름을 보여줍니다.

이동평균선 코인 기준 기간 특징
5일선 5일 가격을 빠르게 따라가지만 잔 흔들림도 그대로 반영
10일선 10일 5일선보다 느리고 20일선보다 빠른 단기 흐름
20일선 약 3주 단기와 중기 사이의 기준선으로 많이 참고
60일선 약 2개월 중기 흐름을 보여주며 반응이 느린 편
120일선 약 4개월 장기 흐름 확인용이며 가장 느리게 움직임

위 표는 일봉 기준입니다. 같은 20이라도 주봉 차트에서는 20주 평균이 됩니다. 그래서 이동평균선을 볼 때도 지금 어떤 봉 단위인지가 함께 중요합니다.

Q3. 코인 차트의 이동평균선은 주식과 다른가요?

계산 방식은 같지만 기간을 세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주식은 휴장일을 빼고 거래일만 세기 때문에 20일선이 실제 달력으로는 한 달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코인은 주말과 공휴일 없이 24시간 거래되므로 20일선은 말 그대로 최근 20일 동안의 종가 평균입니다.

Q4.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무엇인가요?

기간이 짧은 이동평균선과 긴 이동평균선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을 말합니다. 짧은 선이 긴 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면 골든크로스,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면 데드크로스라고 부릅니다. 최근 가격 평균이 더 긴 기간의 평균을 앞지르기 시작했다는 뜻이어서 흐름이 바뀌는 신호로 참고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아래 질문처럼 이 신호가 늘 맞는 것은 아닙니다.

Q5. 정배열과 역배열은 무엇인가요?

이동평균선들이 위아래로 늘어선 순서를 말합니다. 기간이 짧은 선이 위에 있고 긴 선일수록 아래에 차례로 놓여 있으면 정배열, 반대로 짧은 선이 가장 아래에 있고 긴 선이 위에 있으면 역배열이라고 부릅니다. 정배열은 최근 가격이 과거 평균보다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고, 역배열은 그 반대입니다. 선들 사이의 간격이 넓어질수록 한쪽으로의 움직임이 크게 진행되었다는 의미지만,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진 뒤에는 가격이 평균 쪽으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어서 배열만으로 앞날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Q6. 이동평균선들이 한 곳에 모이면 무슨 뜻인가요?

여러 이동평균선이 한 점 근처로 가까이 모이는 것을 흔히 '수렴'이라고 부릅니다. 최근 가격과 과거 평균 가격의 차이가 줄어들었다는 뜻이어서, 가격이 한동안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을 때 자주 나타납니다. 반대로 선들이 서로 멀어지는 것은 '확산'이라고 합니다. 수렴 뒤에 큰 움직임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는 선만으로는 알 수 없으므로 방향을 미리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7. 이동평균선만 보고 매매해도 되나요?

권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이동평균선이 겹치며 오를 것 같은 신호, 즉 골든크로스가 나와서 매수에 들어갔는데, 오히려 속임수였는지 곧바로 가격이 꺾여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은 이미 지나간 가격을 평균한 값이라서 움직임을 뒤늦게 반영하는 '후행 지표'입니다. 가격이 급하게 오르내리는 구간에서는 선이 가격을 한참 뒤따라오고, 가격이 일정 범위에서 오르내리는 횡보 구간에서는 선들이 자주 엇갈려서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가 짧은 간격으로 반복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캔들의 모양이나 거래량 같은 다른 정보와 함께 참고 자료로만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8. 단순이동평균과 지수이동평균은 어떻게 다른가요?

앞에서 설명한 방식은 모든 날의 종가에 같은 비중을 두는 단순이동평균(SMA)입니다. 지수이동평균(EMA)은 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두고 계산해서 단순이동평균보다 가격 변화에 빠르게 반응합니다. 그만큼 반응이 빠른 대신 잔 흔들림에도 더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기보다 보는 사람이 어떤 흐름을 보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하는 지표이므로, 처음에는 기본 설정인 단순이동평균으로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Q9. 업비트 차트에서는 어떻게 켜나요?

업비트 차트 화면에서 이동평균선을 추가하고 기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일봉 차트에 5일, 10일, 20일, 60일, 120일선을 켜두고 봅니다. 선이 많으면 차트가 복잡해 보일 수 있으니, 처음에는 5일, 20일, 60일처럼 두세 개만 켜고 일봉이나 주봉처럼 큰 봉 단위에서 선들의 방향과 간격을 먼저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Q10. 가격이 이동평균선 위에 있으면 안전한가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가격이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는 것은 최근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뿐, 앞으로도 그 선이 가격을 받쳐준다는 약속은 아닙니다. 이동평균선이 지지선이나 저항선처럼 참고되는 경우가 있지만, 선을 이탈한 뒤 그대로 내려가거나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모두 있습니다.

저는 제가 위험 선이라고 생각한 지지선이 깨졌을 때 바로 정리했어야 하는데, '다시 올라오겠지' 하는 미련 때문에 그러지 못해서 손실이 더 커졌던 아쉬운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평균선처럼 지지선으로 참고하는 선이 있다면, 그 선이 깨졌을 때 어떻게 할지도 함께 생각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 콘텐츠는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니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